[오류동 맛집]드디어 제대로된 순대국밥을 만나다 '홍한울'

★지도 o, 메뉴판 o

 

회사 앞에 있는 순대국밥집이 올라버린 가스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메뉴를 변경해버렸다.

하는 수 없이 새로운 순대국밥집을 찾느라 길거리를 헤맸다.

그럴 가치가 있다.

점심시간은 직장인들에게 오전을 견디게 하고 오후를 맞이할 힘을 주는 시간이니까!

 

다소 중국집스러운 빨간 간판의 음식점을 발견했다.

대천 충남 최고의 순대국밥이라니..?

행복한 기운이 샘솟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말에 진정성이 묻어나온다.

24시간 운영하고 체인점도 3곳이 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 내부에 붙여져 있는 뭔가 알수없이 웃긴 메모.

드디어 [제대로 된] 순대국밥을 만나다!

깔끔한 밑반찬.

무김치, 배추김치, 젓깔, 다대기, 부추 등등...

특이한 점은 간도 한점씩 주신다.

호로록 먹어서 사진에는 빈접시에 소금만 굴러다니네...

넉넉한 부추와 실한 대파 다대기가 마음에 들었다.

속을 뜨근하게 뎁히는 뽀얀 국물에 순대가 알알이 들어있다.

한 5개? 정도 들어 있는듯~!

내장들도 다양한 식감으로 먹는 내내 즐거웠다.

 

 ◈메뉴판

막창국밥은 처음 봤는데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싶다.

모듬 전골 등도 잘 돼있는 것 같다.